16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덥고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남권은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특히 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온열질환 등 주의를 당부했다.
또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 내륙은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나타났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 및 호수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더 짙게 끼겠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고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양·천안·부여·금산·계룡 23도, 세종·논산·서산·서천·당진·보령·공주·예산 24도, 대전·아산·홍성·태안 2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산·태안 31도, 서천·당진·보령·청양·홍성·계룡·예산 32도, 세종·논산·아산·공주·천안·부여 33도, 금산·대전 34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좋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