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좀비딸’의 GV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 이정은, 조정석과 시리즈 ‘운수 오진날’의 배우 이성민, 유연석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신뢰감이 가는 감독이셨다.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포기 안하시는 감독님이니까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인지를 빨리 할수 있었고 감독님이 오케이하시면 신뢰가 가니까 좋은 장면을 찍었을거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다.”며 필감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성민은 “늘 느긋하고 친절하고 자상한데 포기를 안하시는 분”이라며 ‘운수오진날’을 통해 겪은 필감성 감독을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코미디 연기, 조정석표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누군가를 웃기기 위해 연기하기보다 이 씬에 최선을 다하려고만 할 뿐이다.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좋아지거나 장면이 재미있어질거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한다.”며 코미디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이 작품을 처음 제안 받았을때 마침 제가 딸 아이의 아빠가 되고 부성애를 조금씩 느낄때여서 너무 하고 싶었다.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원작을 몰라서 시나리오만으로도 힘이 있다는 걸 믿어의심치 않았다”며 작품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리고 “이정은이 제 엄마 역할을 하신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고 현장에서 분장을 보고 ‘만찢녀’라고 이야기했다. 너무 만화와 똑같다고 모두가 이야기했었다”며 이정은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만약 딸이 좀비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저는 영화속 인물과 동일하게 할 것 같다. 코로나 시기에 제가 먼저 코로나에 걸리고 이후에 딸이 걸렸는데 내가 아픈것도 모르겠고 딸을 돌보게 되더라. 내가 실제 그 상황이 온다면 영화처럼 할 것 같다”며 답해 감동을 안겼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드라마로, 오늘 400만 관객을 달성하고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