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좀비딸’의 GV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 이정은, 조정석과 시리즈 ‘운수 오진날’의 배우 이성민, 유연석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연석은 “시사회때 일이 있어서 뒷풀이에만 갔었다. 감독님이 GV가 있는데 와달라고 하시더라. 흔쾌히 저도 오게되었는데 시사회떄 못보고 따로 예매해서 봤는데 뒷풀이 자리의 열기가 왜 뜨거웠는지 영화보면서 공감되더라. 조정석과 연기도 했었는데 조정석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운수오진날’ 촬영 말미에 조정석과 촬영한다는 말 했던게 기억나고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그 조합이 오늘의 400만을 이룬거 같다. 역시는 역시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GV참여 이유를 밝혔다.
유연석은 “‘운수오진날’은 항상 치열하고 심각했다. 그래서 ‘좀비딸’을 보면서 이 현장이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같은 감독이지만 장르적인 차이 때문에 다른 분위기를 느꼈음을 이야기했다.
유연석은 “‘슬의생’ 할때나 이번 영화를 보면 조정석은 의외성을 찾아가는 배우다. 대본에 갇혀있지 않으려고 하는 포인트들이 조정석표 코미디라 생각하게 된다. 항상 조정석과 연기하거나 공연을 할때도 보면서 배우는게 많았다”며 조정석의 코미디 연기를 칭찬했다.
유연석은 “‘운수오진날’에서 분장을 강하게 했었다. ‘헤드윅’을 7년 전에 처음 연기했고 끝날때쯤 ‘미스터션샤인’에서 구동매를 연기했었다. 테스트 촬영하러 갔는데 게이셔처럼 보이더라. 그래서 급하게 태닝도하고 수염도 붙여서 구동매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며 분장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유연석은 “넘버원 댄스하는 장면에서 조정석 배우가 진짜 열심히 하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열심히 하더라. 댄스에서는 유독 욕심을 부린거 같다. 소다팝 댄스도 어쩜 그렇게 잘 추나”라며 조정석의 댄스를 칭찬했다.
이에 이성민 배우는 “영화가 잘되잖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좀비물 섭외가 온다면 사람 역할이나 좀비 역할 중 어떤걸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인간이었다가 좀비에 걸렸는데 조정석의 치료제로 다시 치료가 되서 세상을 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둘 다 할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드라마로, 오늘 400만 관객을 달성하고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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