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높은 PPI에도 9월 금리인하 예상

월가, 높은 PPI에도 9월 금리인하 예상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음에도 월가 전문가들은 여전히 9월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이후 연내 추가인하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이들은 예상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110명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67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7월 조사 당시 53%보다 높아진 것이다.

또 응답자 중 42명은 9월 금리 동결을, 1명은 9월 회의에서 50bp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답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는 응답은 80% 였으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6년 5월 전까지 연준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이라는 예상은 68%에 달했다.

마이클 개펀 모건스탠리의 미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정책 선택지를 열어두려 할 것”이라며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하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커지고, 반대로 고용이 견조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하면 동결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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