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제 안 당한다! ‘2004년생’ 유망주인데 ‘2,167’억 요구→”영입 계획 없어”

‘안 사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제 안 당한다! ‘2004년생’ 유망주인데 ‘2,167’억 요구→”영입 계획 없어”

사진=X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발레바(21)를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에 발레바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발레바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릴에서 성장해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첫 시즌임에도 21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에게 주목한 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었다. 2023-24시즌 3,000만 유로(약 488억 원)를 투자하며 영입했다.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은 뒤 발레바의 기량이 만개했다. 2023-24시즌엔 39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엔 40경기 4골 2도움을 만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손 꼽히는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발레바에게 관심을 가졌다. ‘디 애슬레틱’은 “발레바는 맨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보강을 위해 최우선으로 삼은 타깃이었다. 이와 관련해 예비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맨유는 처음엔 중계자를 통해 브라이튼과 접촉한 뒤 양 구단이 직접 대화를 나눴다. 브라이튼은 올여름 발레바를 팔 의사가 없으며 최소 한 시즌은 더 보유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브라이튼이 거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금액 수준은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 때 쓴 1억 1,500만 파운드(약 2,167억 원)였다. 맨유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금액을 초과한다”라고 전했다.

결국 맨유가 발레바 영입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매체는 “맨유 이적은 발레바에게 매력적이었기에 개인 합의엔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라며 “발레바가 브라이튼에 불만이 있다는 의미는 안다. 양측 대화는 우호적으로 진행됐고 맨유는 브라이튼 입장을 존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맨유 내부에선 발레바를 높이 평가하고 여전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두 시즌만 소화했고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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