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PL)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이미 PL 여러 클럽이 이강인에 대해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떠나게 될 경우 PSG는 대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01년생 대한민국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성장세를 거듭했다. 이후 RCD 마요르카로 이적, 2022-23시즌 39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PSG가 구애를 펼쳤고, 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무대에 합류했다. 준수한 활약이 이어졌다. 이적 후 첫 시즌 36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고, 지난 2024-25시즌에는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접어듬과 동시에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 이러한 과정에서 PSG는 승승장구를 달렸고, 이에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PSG는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강인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됐고, 후반 40분 환상적인 궤적의 왼발 슈팅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PSG는 후반 추가시간 4분 곤살로 하무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승부차기 끝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