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컨피던스맨 KR’로 인생캐 다시 쓴다

박민영, ‘컨피던스맨 KR’로 인생캐 다시 쓴다

사진=TV CHOSUN ‘컨피던스맨 KR’ 

배우 박민영이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이번엔 미모, 두뇌, 재력 삼박자를 모두 갖춘 ‘천재 사기꾼 리더’다.

오는 9월 6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 악인들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박민영은 극 중 IQ 165를 자랑하는 상속녀이자 사기단의 리더 윤이랑 역으로 변신해 치밀함과 대담함 그리고 유머와 서사를 모두 책임진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스틸컷은 윤이랑의 존재감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극 중 ‘코인 세탁소’ 한가운데 앉아 날카로운 눈빛으로 플랜을 짜는 윤이랑은 시크한 표정과 고개 꺾기 하나만으로도 리더의 고충과 결연한 각오를 담아낸다. 화려한 패턴의 미니원피스에 박시한 레더 재킷을 매치한 ‘화보 찢은 코디’는 캐릭터의 미모와 포스를 동시에 극대화했다.

박민영은 이번 캐릭터에 대해 “이랑이가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됐다”며 깊이 있는 감정선을 예고했다. 이어 “일할 때 INTJ 성향이 나오는데, 윤이랑도 비슷한 것 같다. 겉으론 대충인 척하지만 플랜 B, C까지 계산하는 면이 닮았다. 다만 난 이랑이처럼 미치진 않았다”며 너스레도 잊지 않았다.

특히 윤이랑은 사기꾼이라는 직업적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정의감과 통쾌한 복수가 응축돼 있는 인물이다. 사기꾼으로 악을 응징하는 새로운 방식은 물론 정교한 플랜과 변장 그리고 연기에 가까운 말솜씨까지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 입체적인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촬영을 하면 할수록 박민영이 아니면 이 역할은 상상조차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케이퍼물의 장르적 쾌감 위에 감정의 밀도까지 더한 박민영의 연기가 ‘컨피던스맨 KR’을 관통하는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카지노’, ‘보이스3’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의 홍승현 작가 그리고 신예 김다혜 작가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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