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소폭 하락…”AI·금리 기대에 상승세 이어질 것”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소폭 하락…”AI·금리 기대에 상승세 이어질 것”

사진 = 뉴시스

 

1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로 사상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S&P 500은 0.29% 하락한 6449.80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0.4% 떨어진 21622.98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8% 상승해 44946.12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유나이티드헬스가 12% 급등한 영향이다.

워런퍼빗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식 약 500만 주를 매입했다고 밝히자,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애플리드 머티리얼즈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냈지만,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로 3분기 매출 전망이 낮게 잡히면서 주가가 13.9% 하락했다. 샌디스크는 올해 분기 이익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4.6%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음에도,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주간 2%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1% 올랐다. 최근 발표된 예상보다 완만한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발표된 미국의 7월 도매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뛰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줄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내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CEO(최고경영자) 제이 햇필드는 “AI(인공지능) 관련 호황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8~9월 전통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S&P500 지수에서 매도 기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실제로 시장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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