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제빵제품 제조업체 플라워스푸드(FLO)가 부진한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하향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12시59분 플라워스푸드 주가는 전일대비 4.01% 내린 1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달러 후반에서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키웠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플라워스푸드의 2분기 매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2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30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판매량이 2.4% 감소하며 실적 압박이 컸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53억5000만달러에서 52억7000만달러로, EPS 전망을 1.05달러로 낮췄다.
이번 가이던스 하향은 소비 위축으로 인한 판매 부진과 원가 부담이 맞물린 결과다.
시장은 실적보다 전망 하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