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채’ 최설아, 꿈 접고 12년간 병원 근무…”♥조현민 위해 가장 됐다” (1호가2)[전일야화]

‘MBC 공채’ 최설아, 꿈 접고 12년간 병원 근무…”♥조현민 위해 가장 됐다” (1호가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개그맨 최설아가 12년째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최설아 조현민 부부의 속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설아는 평소와 다른 단정한 차림으로 병원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설아는 “제가 근무하는 직장이다. 제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셨던 분들이 있었다면 놀랄 수도 있는데, 병원에서는 코디네이터 실장으로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장 경력 12년 차라고 밝힌 최설아는 “평상시에 화려한 걸 좋아하는 건 최설아인 거고 여기서는 직장인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저는 항상 ‘나는 설아가 아니다’ 최면을 걸고 직장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최설아는 평상시 9시에 출근해 오후 7시에 퇴근하고, 야간이 있는 날은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하며 쉬는 날은 ‘1호가 될 순 없어2’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설아는 같은 MBC 공채 17기 개그맨 절친인 정이랑을 만났다. 

최설아는 병원 일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 최설아는 “오빠도 나도 프리랜서로 하면 어떻게 집을 꾸리고 사냐. 애초에 결혼할 때 이야기를 했다. ‘내가 그럼 가장이 될 테니 네가 가서 개그를 해라. 집안일 신경 쓰지말고 개그를 하고, 단 빨리 성공을 해서 내가 다시 개그를 하게끔 해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설아는 “오빠만은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서 오빠한테 약속을 하고 빨리 성공을 하라고 하고 나 혼자 일을 했던 거다. 그래서 가장이 된 거다. 어떻게 보면 

오빠보다는 내가 가장이 돼서 일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자신이 가장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김지혜는 “현민을 위해 설아가 희생을 한 거네”라며 말했고, 조현민은 “그럼요. 말은 안 해도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최설아는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선택한 남자니까, 내가 후회하면 안 된다. 내가 고른 이 사람한테 상처 주면 안 된다. 어떻게든 먹여 살리고 이 오빠가 편안하게 개그하게 해줘야지’ 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현타가 오는 거다. 길어지니까”라며 속 사정을 밝혔다.

특히 최설아는 “임신했을 때 막달에 애를 낳고 4개월 쉰 게 다다. 계속 일만 했다. 근데 내 통장에 돈이 없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5년생인 최설아는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5년 MBC 15기 특채 개그맨 조현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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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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