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B] 정상오ㆍ최윤민ㆍ민병전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B] 정상오ㆍ최윤민ㆍ민병전

9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16랩=62.528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B 클래스 1~3위를 한 정상오ㆍ최윤민ㆍ민병전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B 클래스 입상자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2위 최윤민, 우승 정상오, 3위 민병전. 사진=전현철 기자

소감을 밝히면?

정상오 : 지난 4전에서 GTB 클래스에 첫 도전했다. 당시는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 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최윤민 : 후원을 해주는 다함모터스와 로베오일, 아우토모빌에 감사드린다. 처음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었는데 자리를 지키는게 얼마나 어려운가 절실히 느꼈다. 다음에는 꼭 폴 투 윈까지 성공시키도록 하겠다. 

민병전 : 아내의 후원을 받고 있다. 다른 드라이버들이 너무 잘 해주주고 있어서 많이 배웠다.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나도 기분이 좋다. 앞으로 GTB 클래스 출전 드라이버들이 더 많아져서 다이내믹한 레이스를 벌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오) 초반에 스타트가 좋아서 리더가 됐는데?

생각보다 신호가 일찍 꺼져 딴짓을 하다가 멈칫했다. 하지만 최윤민은 수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고 나는 DCT 여서 직선로 가속에 이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초반에 바로 추월을 한 건 아니고 계속 따라가고 있었다. 다행히 양보를 잘 해 주셔서 큰 무리없이 편하게 추월했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B 클래스 우승 정상오, 사진=전현철 기자

(최윤민) 정상오에게 자리를 내주고 따라가면서 추월 기회가 있었는지?

스타트 후 정말 변속을 열심히 하면서 어느정도 막아내긴 했는데 4번 코너에서 추월을 허용했다. 차 성능 차이보다는 기량의 차이가 있다 보니까 브레이크를 일찍 밟긴 했는데 그 사이에 길을 열었다. 내 벨로스터 N 수동변속 경주차가 150kg정도 가벼워 타이어 관리를 해서  중후반이후 승부를 걸려고 했는데 어려웠다.

 

(민병전) 아내에게 후원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 7년을 서킷다녔는데 아내가 항상 따라왔다. 처음에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하나 하나 설명해 주면서 “나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하다 보니까 이제는 정말 감독님처럼 공기압도 체크해 주고 랩타임 차이도 불러주면서 정말 잘 해주고 있다. 그리고 자녀들이 응원해주고 있어서 여러모로 감사드린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B 클래스 2위 최윤민, 사진=전현철 기자

(정상오) 다른 경기에 참가하다다 슈퍼레이스는 두 번째ㅐ다. 출전 소감을 밝히면?

슈퍼레이스는 항상 해보고 싶은 무대였는데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GTB 클래스가 신설되고 나서 출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소속팀에서 여러가지 파츠를 개발하게 되어 테스트할 겸 참가하게 됐다. 두 번 다 나이트레이스였는데 확실히 관중이 많고 경기 분위기가 좋다. 다만 아직 GTB 클래스가 관심을 못 받는 것이 아쉽다. 앞으로 지금보다 참가대수도 늘어나고 하면 더 좋은 분위기속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민병전) 현재 GTA 클래스와 통합전을 하고 있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

롤링스타트가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경기에는 적응이 좀 된 것 같다. 그리고 14랩경부터 백마커가 되기 시작하는데 클래스 구별이 안되어서 비켜주다가 사고날 수 있을 거 같아 우려가 된다. 다음부터는 이에 대한 부분들을 고려해서 운영을 해주신다고 하니까 믿어보고 참가하려고 한다. 그리고 함께 달리면서 GTA 드라이버들이 다이내믹한 점을 옆에서 정말 많이 보고 배우는 것 같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유입되면 배울점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클래스가 구별되어 경기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B 클래스 3위 최윤민 사진=전현철 기자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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