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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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은 팀을 떠났으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변함없는 한국 사랑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의 그림이 담겨져 있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 이적 후에도 변함없이 한국 사랑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을 떠나 LAFC에 입단했고,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첫 경기에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LA를 넘어 미국을 열광케 하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 손흥민은 MLS 진출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지난 13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선제 2득점에도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한 뒤, 결국 승부차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PSG의 이강인이 만회골과 승부차기 성공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선수단에게 “다음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단 토트넘은 좌절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번리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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