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령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상징적인 거대 인형과 가드 인형 사이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카오 베네치안 쇼핑몰로 보이는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포착된 그는, 특유의 생동감 있는 표정과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주령은 블랙·레드·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진 랩 스타일 롱 드레스를 선택해 시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허리 라인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실루엣과 잔잔한 플레어가 걸을 때마다 우아하게 흩날렸으며, 블랙 스트랩 샌들로 편안함과 활동성을 더했다. 긴 머리를 하나로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과 과감한 액세서리 대신 미니멀한 포인트로 스타일 밸런스를 맞춘 점도 인상적이다.
현장에는 ‘오징어 게임’ 팬들을 위한 대형 포토존이 설치돼 있었고, 김주령은 극 중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는 달리 유쾌하고 여유 있는 포즈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김주령은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다수의 해외 인터뷰와 시상식에 참석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차기작 준비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번 룩은 그가 가진 친근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보여주며, 다가오는 가을 시즌 데일리룩 아이디어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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