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열차여행 떠난다…’댕찬열차’ 내달 5일 출발

댕댕이와 열차여행 떠난다…’댕찬열차’ 내달 5일 출발

사진 = 뉴시스

 

코레일관광개발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비율이 28%를 넘기면서 전구간 반려견과 동반할수 있는 기여행상품을 선보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관광개발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간 댕찬열차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댕찬열차는 ‘댕댕이(반려견)와 함께하는 찬란한 순간, 반짝이는 열차 여행’의 줄임말로 기차부터 숙소, 관광지 체험까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여행상품이다.

특히 반려견을 동반한 승객은 별도로 마련된 전용 객차를 이용하게 된다. 기차 및 연계 차량 좌석은 ‘1인 2석’으로 배정해 반려견이 이동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상품가는 1인 기준 32만9000원(3인 1마리 1실 기준)부터 시작된다.

참가조건은 체중 10㎏ 이하의 소형견으로 제한되며, 사전에 예방접종 서류와 동물등록증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중성화가 되지 않은 반려견은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1팀 당 반려견 1마리만 동반할 수 있다. 이동장 또는 애완동물 캐리어는 미리 지참해야 한다.

또한 열차 내에는 수의사와 동물훈련사(핸들러)가 동행해 반려견의 안전과 보호자의 편의를 강화한다.

댕찬열차는 동해시와 태백시 협업을 통해 ▲동해 코스 ▲태백 코스 두가지로 운영된다.

동해 코스에서는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해 추암해변, 망상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게 된다. 특히 무릉별유천지는 평소 반려견 출입이 제한된 장소지만, 이번 상품에 한해 보호자와 동반 입장이 허용되는 이례적인 기회가 제공되는 코스다.

태백 코스는 농촌 체험 테마로 구성되며, 반려견과 함께 몽토랑 산양 목장과 통리탄탄파크를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댕찬열차’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korailtravel.com)에서 ‘반려’ 검색 시 가능하며, 좌석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반려인들이 여행 시 겪어야 했던 제약을 최소화하고, 반려견과의 여행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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