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응답하라 1988’ 출연진들이 10주년 기념을 위해 뭉칠까.
13일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응팔’ 10주년을 기념해 콘텐츠를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세부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는 ‘응답하라 1988’팀이 10주년 기념을 위해 강원도 모처로 단체 MT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류준열은 넷플릭스 신작 ‘들쥐’ 일정으로 인해 해당 콘텐츠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응팔’ 재결합 소식에 많은 네티즌과 드라마 팬들이 류준열과 혜리를 비롯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를 소망하기 시작했다.
특히 류준열과 혜리는 ‘응팔’을 통해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23년에 결별 소식을 전했기에 더욱 시선을 모았다.
‘응팔’ 팀은 꾸준히 모임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도 고경표는 “저희 다음 주에 본다. 다들 이제 바쁘지만 다 같이 모이는 경우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있는 것 같고, 따로따로 분기별로도 만나기도 하고 한다. 다 같이 모이는 건 한 1년 만인 것 같다”며 신원호 감독까지 만남을 가진다고 전한 바 있다.
류준열 또한 지난해 1월 영화 ‘외계+인’ 2부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94’ 팀의 10주년 콘텐츠가 언급되자 “저도 부르면 간다. 콘텐츠 준비되면 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얼마 전에도 누구랑 제일 친하냐고 묻는데 답변이 어렵더라. 다들 애정이 있다. 1년에 한두번 만나도 친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더라. 해 가기 전에 한 번씩 본다는 게 의미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응답하라’ 친구들도 늘 보고 있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꼭 10주년에 의미를 두기 보단 매년 건강히 꾸준히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응팔 추억에 잠기고 싶어요”, “되는 사람들끼리 꼭 모여줬으면”, 벌써 10년이 됐다니, 다들 돌아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