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선열들의 정신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며 국회도 소중한 역사와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덕수궁 돈덕전에서 광복 80주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 유산’ 관람을 마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나라 사랑의 뜻을 되새기고, 문화유산 속에 깃든 항일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흔들림 없는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항일 독립 문화유산 총 75건 111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우 의장은 항일의병 관련 격문 및 서신, 서울 진관사 태극기, 임시의정원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민영환 유서, 안중근 의사 유묵, 윤봉길 의사 회중시계,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등을 살펴봤다,
우 의장은 관람 후, 국가유산청 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관람에는 국가유산청에서 허민 청장, 이종희 문화유산국장,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 유산’은 오는 10월 12일까지 개최되며 오는 15일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를 말하다’, 16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광복에 미친 영향’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