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음뵈모-쿠냐 왔으니 나가라…맨유 골칫덩이 밀란 임대 유력→”일단 임대, 완전 이적 시 726억 요구”

세스코-음뵈모-쿠냐 왔으니 나가라…맨유 골칫덩이 밀란 임대 유력→”일단 임대, 완전 이적 시 726억 요구”

사진=토크스포츠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가 부활을 노릴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은 호일룬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 측과 협의가 이어지고 있고 호일룬은 밀란으로 가는데 열려 있다. 임대료는 600만 유로(약 96억 원)다. 완전 이적 옵션은 4,500만 유로(약 726억 원)다. 지난 주에도 모든 세부사항은 정해졌고 합의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호일룬은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스트라이커다. 2003년생 덴마크 스트라이커 호일룬은 자국 명문 코펜하겐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슈투름 그라츠에 입단해 잠재력을 증명했다. 아탈란타는 1,720만 유로(약 277억 원)라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호일룬을 영입했다. 같은 북유럽 출신 엘링 홀란이 생각나는 데뷔였다. 호일룬은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 동안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쓸어 담았다. 

맨유는 2023년 여름 이적료 7,390만 유로(약 1,193억 원)에 호일룬을 영입했다. 맨유에 입성한 호일룬은 “어린 시절부터 맨유 팬이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선수로 뛰는 꿈을 꿨다. 구단이 보여준 믿음을 그라운드에서 돌려주겠다. 아직 어린 만큼 앞으로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뛰며 성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초반에 무득점 기간이 길었지만 호일룬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6경기 5골이었다. 더 성숙한 모습이 기대가 됐는데 더 부진했다. 최악의 활약을 이어가면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나와 4골만 기록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 15경기에서 6골 3도움만 올렸는데 부진을 만회하기는 어려웠다.

호일룬은 신뢰를 잃었고 맨유는 이번 여름 벤자민 세스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하면서 공격을 보강했다. 조슈아 지르크지보다 좋지 못한 평가를 들은 호일룬은 이탈리아 복귀가 유력하다. 나폴리 등이 관심을 보냈는데 밀란 임대가 임박했다. 밀란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해 새 판을 짜고 있고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공존 혹은 경쟁할 호일룬을 영입할 생각이다. 

이탈리아로 돌아가 활약을 하는 것이 호일룬 경력에도 좋을 수 있다. 맨유는 호일룬 활약 여부를 보고 거취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