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탈환’ 노리는 KT, 황재균·장성우 선발 명단 제외…’1라운더 신인’ 김동현 첫 콜업 [수원 현장]

‘5위 탈환’ 노리는 KT, 황재균·장성우 선발 명단 제외…’1라운더 신인’ 김동현 첫 콜업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KT 위즈의 1라운더 신인이 드디어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전용주와 이정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같은 포지션 김민수와 김동현을 콜업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동현은 프로 입성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동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9경기(4선발)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20이닝 6자책점), 피안타율 0.266의 성적을 거뒀다.

김민수는 전반기 40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78로 팀의 불펜을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기 4번의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43(2⅓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전용주는 지난 12일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T는 앞선 12일 LG와 1차전에서 2-11로 패했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선발투수 오윤석은 5회초 구본혁에게 연속 도루를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해민, 신민재에게 연속 적시타, 문성주에게 희생타를 맞고 3실점을 떠안았다. 7회초엔 1루수 황재균의 포구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반면 타선은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LG 앤더스 톨허스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묶여 좀처럼 추격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말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2점을 뽑으며 쫓아갔지만, 9회초 LG가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이날 패배로 KT는 같은 날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한 KIA 타이거즈에 리그 단독 5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KT는 이날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1루수)~장진혁(좌익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배제성은 지난 6월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올 시즌 7경기(4선발) 등판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기록했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베테랑 황재균과 장성우는 제외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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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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