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G ERA 2.12’ 다르빗슈의 부활→샌디에이고 ‘휴~’

‘최근 3G ERA 2.12’ 다르빗슈의 부활→샌디에이고 ‘휴~’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베테랑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39)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다르빗슈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7경기에서 33 2/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와 평균자책점 5.61 탈삼진 29개를 기록했다.

분명 매우 좋지 않은 성적. 또 다르빗슈는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한 뒤, 지난 7월 초에나 복귀했다. 여기까지는 실망스러운 부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다르빗슈는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 6탈삼진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 수확.

또 다르빗슈는 앞서 지난달 31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하이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다르빗슈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2로 샌디에이고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전 4경기 평균자책점 9.18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적.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현재 LA 다저스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2일 승리로 LA 다저스를 1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순위 경쟁과는 다른 이유로도 다르비슈의 복귀와 호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노장 다르빗슈를 42세 시즌까지 데리고 있어야 하기 때문.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와 다르빗슈의 계약은 오는 2028시즌까지. 노장인 다르빗슈에게 6년-1억 800만 달러 계약을 안겼기 때문이다.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남은 금액은 총 4600만 달러. 다르빗슈가 최근과 같은 호투를 펼칠 경우, 이 금액은 전혀 아깝지 않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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