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가 이번 주 고대 신들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12회에서는 서울대 김헌 교수가 ‘신화 마스터’로 등장해 ‘브레인즈’ 멤버들과 함께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퀴즈와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날 ‘브레인즈’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는 퀴즈 주제가 ‘신화’로 발표되자 “재밌겠다”라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하석진은 “오늘 나는 완전 한마디도 못할 듯하다”며 ‘공대 오빠’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현무가 “‘신화 마스터’가 누굴지 맞혀보자”고 제안하자 하석진은 “술의 신?”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고, 궤도는 “그럼 성시경 씨?”로 받아쳤다. 이에 황제성은 “신동엽 선배님이지~”라며 장난을 덧붙였고, 이상엽은 “혹시 그룹 신화 형들이 나오는 것 아니야?”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상상과 드립이 폭주하는 ‘대환장 파티’가 벌어진 셈이다.
그러나 곧 진짜 ‘신화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그 주인공은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이자 전 한국서양고전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헌 교수이다. ‘서울대 고전 열풍’을 이끈 학자로 유명한 그는 이날 ‘마스터존’에 올라 “신들의 ‘사랑과 전쟁’이 만든 역사가 오늘의 주제”라며 “어떤 막장 드라마보다 자극적이고 극적일 것이다. 그 안에 인간의 삶과 지혜를 담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 순간 ‘브레인즈’의 표정은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제작진은 “김헌 교수의 강연은 어려운 주제도 쉽게, 재미있게 전달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는 그리스 신화 속 숨겨진 이야기를 유쾌한 퀴즈로 재해석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들의 세계로 떠나는 지식 여행이 어떤 퀴즈와 이야기로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