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승수, 韓16번째 PL 데뷔 꿈이 아니다! 64번 그대로 배정…1군 합류 기대감

[오피셜] 박승수, 韓16번째 PL 데뷔 꿈이 아니다! 64번 그대로 배정…1군 합류 기대감

사진 = 뉴캐슬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박승수의 등번호는 64번으로 확정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뉴캐슬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미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공개된 바와 같이 새롭게 합류한 안토니 엘랑가는 20번을 달게 됐고 닉 포프는 1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론 램스데일은 32번이다.

박승수도 있었다. 박승수는 이전에 확인되었던 대로 똑같이 64번이다.

박승수는 이번 프리시즌 에디 하우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팀 K리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었고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출전하여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확실히 박승수의 드리블과 순간 스피드는 장점이었다.

영국으로 돌아가 홈 경기장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도 박승수는 단연코 돋보였다. 지난 9일 2-2로 종료된 에스파뇰전 박승수는 선발로 출전했다.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위협적인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전반 9분 좌측에서 가볍게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는데 동료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다. 전반 43분에도 엄청난 순간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를 무력화했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는데 동료의 트래핑이 좋지 않아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켰다.

사진 = 뉴캐슬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실드 가제트’는 “뉴캐슬은 공 점유율을 높이고 박승수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펼쳤다. 박승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박승수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면서 “초반부터 정말 눈부셨고 수비에 뛰어드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판단력을 다듬을 필요가 있었지만 활력 넘치는 선수였다. 공을 갖고 있을 때 흥미진진했다”라고 평가했다.

뉴캐슬 소식통 ‘NUFC블로그’는 “박승수는 또다시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개의 크로스를 성공했다. 항상 공을 향해 달려들었고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상대에게 달려들거나 공을 필요한 곳에 넘겨주었다”라고 칭찬했다.

하우 감독은 박승수를 1군에서 활용할 계획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에스파뇰전을 치르기 전 “우리 중 21세 이하 선수들 일부는 우리와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박승수는 그룹에 합류했고 훈련과 경기에서 정말 인상적이었다. 교체로 들어가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승수는 우리와 함께 할 자격을 얻었다. 주말에 우리와 함께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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