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36)가 3세 연하인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3)과 결혼 과정의 뒷얘기를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에일리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TV 토크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행복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시훈과 결혼 전 1년간 동거했다.
에일리는 “미국 가족들이 ‘일단 같이 살아보라’고 하셔서 동거를 시작했다. 잘 맞아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특히 신혼집을 공동명의로 구매하기 위해 예식 전인 “작년 8월 먼저 혼인신고를 했다”고 부연했다.
에일리의 소셜미디어엔 남편과의 ‘뽀뽀 사진’으로 가득하다. 그는 “서로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다.
에일리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콘서트 뒤풀이 때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를 대관했다. 근데 술을 무료로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올해 4월 결혼했다.
에일리는 지난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했다. ‘보여줄게’, ‘U&I’,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 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