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340억원…흑자전환 성공

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340억원…흑자전환 성공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1조6756억 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23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4186억 원, 영업이익 261억원, 당기순이익 3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86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676억원 늘며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고수익 노선 확대, 성수기 수요에 맞춘 탄력적 공급, 항공기 가동률 제고 등 수익성 중심의 운영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과 환율 안정 등에 힘입어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1238%에서 반기 말 기준 827%로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7년 만에 부채비율이 1000%를 하회한 것이다.

회사 측은 “3분기에도 여객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뉴욕·삿포로 등 인기 노선 공급 확대, 방콕 주간편 및 푸껫 노선 복항, 일본 우베 및 몽골 울란바타르 부정기편 운항 등 수익 노선을 적극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객기 하부 벨리 카고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특송 화물 등 긴급 물류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수익 다변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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