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이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분야 사업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33억원(2025년 상반기)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사천·남해·하동 전역의 숙원사업과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에 투입돼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사천시는 곤양면 남산로에 스크린 시스템을 설치하는 ‘우주항공 어르신 여가공간(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사업’ 2억원과 삼천포 발전소 우회도로 개통에 맞춰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연결도로 확장사업’ 2억원, 그리고 곤명면 봉계리 일원의 ‘덕골세천 정비사업’ 2억원씩 총 6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남해군은 삼동면 영지리에서 동천리 구간의 도로를 확·포장하는 ‘군도 10호선(서문-동천) 확·포장공사’와 미조면 송정리 일원의 데크 보수 및 위험구간 정비를 포함한 ‘설리지구 해상안전망 정비사업’, 창선면 천포항 방파제를 연장하는 ‘천포항 재해예방사업’에 각각 4억원씩 총 12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하동군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40개 병상과 7개 진료과를 갖춘 ‘하동보건의료원 건립사업’에 8억원, 그리고 북천면 국도 2호선 옥정리 도로변에 재난 전광판을 설치하는 사업에 7억원이 배정돼 총 15억원이 투입된다.
서천호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행정안전부에 꾸준히 설득하고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민의 안전과 생활 편익을 높이는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