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나래와 기안84가 ‘나혼산’ 공식 커플 시절을 회상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기안84 | “은근 좀 나더라… 그거(질투)” | 썸&왕따논란 종결, 헤어라인 키스, 여름나래학교, 전현무 전화 연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기안84가 등장했다.
대화를 나누다가 박나래를 빤히 본 기안84는 “살이 많이 빠졌다. 정면 얼굴을 오랜만에 본다. 4년 동안 네 옆 모습밖에 못 봤다”며 감탄했다.
박나래 또한 “내가 본 건 오빠의 귀와 볼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오랜 시간 ‘나혼산’ 패널로 함께 했음을 밝혔다.
기안84는 “우리 그래도 나름 되게 용 됐다”며 비주얼 변화를 짚었다. 박나래는 이에 “내가 가끔 그런 걸 본다. 우리 한참 썸 탈 때 화보 촬영 후 국밥집 간 건 아예 리얼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오빠랑 순대국 먹었다. 충재 씨보다 오빠가 좋다고 했다가 막판에 더러운 관계까지 갔다. 헤어라인 키스까지”라며 과거를 언급한 박나래에 기안84는 “그거 한혜진 누나가 시킨 거다. 이마에 하라고 했다. 시켜서 한 거다”라고 뒤늦은 고백을 했다.
이에 박나래는 “한혜진이 죽으라면 죽냐”고 이야기했고, 기안84는 “그때는 좀 그랬다. 그땐 눈도 못 마주쳤다. 무서워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도 이에 공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기안84와 박나래는 당시 ‘나혼산’ 썸 커플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함께 국밥을 먹던 두 사람. 박나래는 기안84에게 “오빠 저 약간 좋아했죠”라고 물었고, 기안84는 “뭘 그런 걸 물어보냐”며 부끄러워해 큰 관심을 받았다.
기안84는 “다 지나간 일인데 뭐”라고 넌지시 답하며 “왜 자꾸 사람을 떠보냐”고 이야기해 당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두 사람의 과거 썸 언급에 네티즌은 “아는 맛이 맛있다”, “아직도 전 두 사람을 밀고 있어요”, “엄청 기다린 조합”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나래식,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