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해안선을 배경으로, 제시카 알바가 블랙 튜브톱 롱 드레스를 입고 발코니에 섰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푸른 그라데이션 속, 그녀의 드레스는 한 폭의 실루엣처럼 또렷이 부각됐다. 어깨선을 드러내는 스트랩리스 컷과 허리 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는 구조는 고전적인 이브닝 드레스의 품격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듯했다.
손에는 로에베 체크 패턴 토트를 들고, 귀에는 골드 이어링을 달아 바캉스 무드 속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여기에 에스파드류 웨지 샌들로 리조트의 여유를 담았고, 젖은 듯한 웨이브 헤어는 바닷바람을 스친 순간의 생생함을 전했다. 팬들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여름 영화”라며 감탄을 보냈다.
블랙 드레스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클래식이다. 1960년대 오드리 헵번이 파리의 모닝 커피와 함께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에서, 1990년대 슈퍼모델들이 미니멀리즘을 대변하던 슬립 드레스까지, 검정은 언제나 변주 속에서도 주인공이었다. 제시카 알바의 이번 선택은 이 전통 위에 ‘휴양지 우아함’이라는 새로운 챕터를 덧입혔다.
이번 스타일을 따라 하고 싶다면, 블랙 드레스에 휴양지 소품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다. 라피아 소재 가방, 굵은 골드 주얼리, 그리고 발이 편한 에스파드류나 슬라이드를 매치하면 완벽하다. 여기에 햇볕에 그을린 듯한 글로우 메이크업까지 더하면, 일상 속에서도 마이애미의 오후를 소환할 수 있다.
#제시카알바 #제시카알바패션 #제시카알바블랙드레스 #휴양지룩 #여름드레스코디 #리조트패션 #로에베백 #에스파드류샌들 #바캉스룩 #스타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