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발레실 한가운데, 거울을 배경으로 한 착장을 공개하며 감각적인 패션 시어를 써 내려갔다. 햇살이 퍼지는 창과 자줏빛 요가 매트, 그리고 그녀의 담백한 미소가 어우러진 장면은 마치 한 장의 화보처럼 고요하고도 세련됐다.
이번 룩의 중심은 버건디 크롭 재킷이다. 부드러운 텍스처와 깊이 있는 색감이 시선을 단숨에 붙잡으며, 안쪽의 네이비 코르셋 톱과 만나 우아한 라인을 완성한다. 하의는 아이보리 발레 팬츠를 허리에 여유롭게 감아올려 볼륨과 흐름을 동시에 살렸다. 발끝까지 이어지는 플랫한 발레 슈즈가 전체 실루엣을 마무리하며, 스포츠와 클래식이 겹쳐진 발레코어 무드를 정점으로 끌어올린다.
특히, 캡 모자라는 의외의 소품이 이 룩의 숨은 포인트다. 운동복의 기능성과 도심 스트리트 감성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작동하며, ‘발레실 안의 도시인’이라는 모순적 매력을 만들어낸다. 버건디·네이비·아이보리라는 세 가지 톤이 주는 안정감은 90년대 미니멀리즘의 잔향을 남기면서도, 2020년대의 믹스매치 감성을 품고 있다.
네티즌들은 “발레도 화보처럼”, “운동하러 갔다가 화보 찍고 오는 여신”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따라 하고 싶다면, 색감 대비가 뚜렷한 크롭 아우터와 슬림한 이너 톱, 루즈한 하의를 조합해 볼 것. 여기에 기능성 모자나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박지현은 최근 다양한 화보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스타일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발레실에서 담아낸 이번 착장은 그녀의 차분하면서도 도전적인 패션 세계를 또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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