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에서 천명훈이 미스차이나 출신 소월과 달콤살벌한 데이트를 이어가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오늘(1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6회에서는 유럽 장기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소월과 오랜만에 재회한 천명훈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 천명훈은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소월을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이끈다.
이날 길거리 간식 투어에 나선 천명훈은 유창한 중국어로 화덕만두를 주문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이를 본 이승철은 “처갓집 가도 되겠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인다. 천명훈은 “NRG 시절 중국 활동도 했고, 소월이 계기로 공부도 했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소월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직진 고백’은 쉽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제 여자친구입니다”라고 소개하자 소월은 곧장 “절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그럼에도 소월은 천명훈의 얼굴에 묻은 것을 닦아주는 다정함을 보였고, 이를 지켜본 멘토군단은 “츤데레 매력”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중국 음식점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 점원이 천명훈을 보고 “남자친구 잘 생겼다”고 말하자 소월은 “그냥 친구”라며 다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천명훈은 중국어로 “제 여자친구입니다. 우린 서로 좋아해요”라고 또 한 번 직진 선언을 한다. 소월은 “망상증!”이라며 받아쳤고, 이에 이다해는 “상처 안 받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천명훈은 “잊어버린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고, 이승철은 “이 성격이면 남편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관람차에 오른 뒤에도 천명훈의 직진은 계속된다. 천명훈은 “마음을 어느 정도 가져야 연애할 수 있냐”고 묻고, 소월은 “최소 60% 이상”이라고 답한다. 이에 천명훈은 “그럼 나는 몇 퍼센트냐”고 되묻고, 소월은 망설임 없이 수치를 말한다. 이를 들은 멘토군단은 단체로 한숨을 내쉬지만 천명훈은 “우리 악수나 할까?”라며 담담하게 웃어 보이고, 스튜디오는 일순간 어리둥절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한편, 소월이 밝힌 천명훈에 대한 호감도가 몇 퍼센트 일지와 예상 밖의 수치에도 천명훈이 웃으며 악수를 청한 진짜 이유는 오늘(13일)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 176회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