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김경문 감독 통산 1000승 축하…”영원한 전설 되길”

김승연 한화 회장, 김경문 감독 통산 1000승 축하…”영원한 전설 되길”

사진 = 뉴시스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합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KBO리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축하를 보냈다.

한화는 13일 오후 김승연 회장이 김 감독에게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전날(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이날 김 회장은 “최고 명장의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는 격려 메시지와 함께 기념 선물과 화환도 보냈다.

지난해 6월 한화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팀 체질 개선에 나서며 지난 시즌 8위(승률 0.488)를 넘어 올 시즌엔 2위(승률 0.596)를 달리며 선두를 추격 중이다.

김 감독은 축하 자리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한화에 애정을 보여주시는 회장님과 팬들의 성원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40년 동안 구단주로서 이글스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해 9차례, 올해는 5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을 펼쳤다.

선수단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올해는 1·2군 선수 및 스태프에게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과 스테이크 세트를 제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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