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이강인 이적설, PSG는 슈퍼컵으로 새 시즌 돌입

계속되는 이강인 이적설, PSG는 슈퍼컵으로 새 시즌 돌입

사진 = 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계속되는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2025~2026시즌 시작을 알리는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슈퍼컵을 치른다.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과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이 맞붙는 경기로 중립 지역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성격의 대회다.

실제 PSG는 이 경기 이후 18일 낭트와의 2025~2026시즌 리그1 개막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16일 번리와 EPL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애초 이번 매치는 ‘코리안더비’로 이목을 끌었다.

PSG에는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으며, 토트넘에는 손흥민(33)과 양민혁(19)이 속해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했으며,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강인만 남았으나, 여전히 관심이 쏠리는 대회다.

 

 

 

이강인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포함해 2024~2025시즌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8골6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횟수나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주전으로 뛰었던 시즌 초반과 달리 중반부터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에 시즌 후반 이강인은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숱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PSG는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프랑스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 등 2025~2026시즌에 동행하지 않는 선수들 방출에 한창인데, 이강인은 아직 명확하게 정리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슈퍼컵도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UE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예상 선발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이강인이 뛸 수 있는 포지션에는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이상 프랑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조지아), 워렌 자이르 에메리(프랑스), 비티냐(포르투갈), 파비안 루이스(스페인) 등이 출격할 거로 점쳐졌다.

그러나 이강인이 예상대로 이날 교체로 출격하거나 깜짝 선발 출격해 공격 포인트 등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다면 다시 주전 경쟁을 이어갈 수도 있다.

 

 

 

 

 

한편 ‘UEL 챔피언’ 토트넘은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에이스’ 손흥민이 떠났고, 핵심 미드필더인 제임스 매디슨(잉글랜드)이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4관왕(리그·프랑스 컵대회·프랑스 슈퍼컵·UCL)을 한 PSG를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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