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부진에 이어 이번 시즌 개막 전 시즌 아웃된 게릿 콜(35, 뉴욕 양키스)이 큰 수술 후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뉴욕 양키스 경기를 중계하는 예스 네트워크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콜이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캐치볼 20개.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콜이 지난 3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이후 5개월 만에 공을 잡은 것. 단 콜이 이번 시즌 내 복귀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콜은 오는 2026시즌 중반에 복귀할 전망. 콜은 지난 3월 수술대에 올랐고, 토미 존 서저리의 회복 기간은 최소 12개월, 최대 16개월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12년 차의 콜은 지난해 단 17경기에서 95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3.41 탈삼진 99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3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 누적은 물론 비율 성적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콜의 팔꿈치 문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한 후유증이 나타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뉴욕 양키스와 콜의 계약은 오는 2028시즌까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3600만 달러를 받는다. 3년 동안 1억 800만 달러.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뉴욕 양키스는 2026시즌 콜의 부활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콜이 부활할 경우, 맥스 프리드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형성할 수 있다.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바라는 모습은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3년. 당시 콜은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으로 펄펄 날았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수술 이후 첫 투구 훈련에 나선 콜. 리그를 호령하던 에이스는 이제 약 10개월 간의 기나긴 재활 훈련을 거친 뒤 복귀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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