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SK이노베이션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차입금 상환을 목적으로 하며, 오는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4일 3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우선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자금이 많이 몰릴 경우, 최대 6천억 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3자 유상증자 2조 원, 영구채 발행 7천억 원, 자회사인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5조 원의 자본 확충을 결정했다. 또한 연말까지 3조 원의 추가 자본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자본 조달 규모는 총 8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은 차입금 상환을 위한 것으로, 선제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자본 확충 계획은 SK이노베이션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