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코망이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3,000만 유로(약 485억 원)에 못 미치는 이적 패키지에 합의가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알나스르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첼시로부터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를 영입한 데 이어 라리가 무대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쳤던 베테랑 센터백인 이니고 마르티네스도 품에 안았다. 여기에 코망까지 더한다.
1996년생의 코망은 프랑스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4-15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A 무대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2015-16시즌을 통해 뮌헨에 입성, 10시즌 동안 주전 공격수로서 역할 했다.
당초 코망의 알 나스르 입성은 매우 유력해 보였다. 알 나스르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데 이어 코망 역시 이적에 열려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로마노 기자는 앞선 10일 “코망은 알 나스르 이적에 열려 있다. 모든 당사자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끝내 코망이 알 나스르로 향한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코망은 알 나스르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는 마르티네스와 펠릭스에 이은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서 서명은 이번 주 내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