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출격’ 오타니, 721일 만에 ‘친정팀 마운드 선다’

‘14일 출격’ 오타니, 721일 만에 ‘친정팀 마운드 선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수 재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약 2년 만에 친정팀 마운드에 선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3연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에밋 시한-오타니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 오타니는 지난 2023년 8월 24일 이후 첫 에인절 스타디움 마운드에 선다.

이는 무려 721일 만의 친정팀 마운드 방문. 당시 오타니는 이 경기를 끝으로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오랜 기간 투수 재활에 매달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에서 132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3.14 탈삼진 167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타자로 44홈런과 OPS 1.066 등.

이에 오타니는 10승-44홈런의 놀라운 성적으로 2년 만이자 자신의 2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뒤, LA 다저스와 10년-7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4개의 공(스트라이크 37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로 8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7과 탈삼진 25개를 기록 중이다.

또 이미 최고 구속은 101마일을 넘긴 상태. 이제 투구 수를 75개 가량으로 끌어올리면, 투수 재활이 모두 마무리 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와 오타니의 목표는 이달 혹은 9월 초까지 투수 재활을 마무리하는 것. 이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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