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고성장에 연초 가이던스 달성 전망-유안타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고성장에 연초 가이던스 달성 전망-유안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한국법인과 잉글우드랩의 고성장에 힘입어 연초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4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617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65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잉글우드랩의 턴어라운드”라고 밝혔다.

잉글우드랩 미국법인은 매출액이 11.5% 증가한 31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영업이익률·OPM 6.8%)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미국인디브랜드사 수주 확대와 K-뷰티 인디브랜드 OTC 제품 출시, OTC 선스크린 대량 수주,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잉글우드랩 코리아는 매출액이 49.4% 증가한 267억원, 영업이익 82억원(OPM 30.9%)을 기록했다. 주요 미국 고객사 대규모 리오더,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자동화 설비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일회성 인건비(2억원)과 로열티 비용(8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국법인은 인디브랜드 수출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회성 인건비(25억원 추정) 반영에도 OPM 12.6%를 유지했다.

특히 하반기 성장의 중심축은 한국법인과 잉글우드랩 코리아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한국법인은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와 주요 인디브랜드사의 견조한 발주를 기반으로기초·색조·선케어 전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상위 인디브랜드사의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미국법인은 뉴저지 토토와 공장의 입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맨해튼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고객사와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고율 관세 환경에서 글로벌·K-뷰티 고객사의 생산이원화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생 고객사 제품 확대와 OTC·선케어 고부가 제품군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지속될 전망”이라며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주요 고객사 2분기 대규모 수주 효과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됐으며, 하반기에도 리오더 지속과 자동화 설비 효과가 결합돼 수익성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공=유안타증권)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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