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성미가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희극인 이성미 2화 (엄마만 5명..! 서러웠던 학창 시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성미는 “당시에 학교를 40일쯤 안 가면 제적이 됐다. 39일 됐는데 선생님이 찾아오셨다. ‘너 내일까지 안 나오면 제적당하니까 나와서 얼굴이라도 비춰라’라고 하셔서 학교를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않은 아이였다. 오락시간만 너무 좋아했었고, 선생님이 늘 예의주시하는 아이. 문제아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미는 “그래서 선생님이 나를 지목해서 ‘얘가 혹시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얘를 좀 지켜봐 달라’라고 아버지한테도 얘기를 했었다. 너무 우울한 아이였다”라고 고백했다.
송승환이 “졸업식을 다 못 갔다고?”라고 묻자, 이성미는 “다 못 갔다. (초등학교 때는) 아버지가 망해서 ‘가면 빚쟁이가 널 잡아서 나를 찾을지 모르다’라고 해서 못 가고, 중학교 때는 연탄가스를 마셔서 못 가고, 고등학교 때는 혼자 자취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가보니까 이미 졸업식이 끝나있었다. 대학교 때는 방송할 때라 방송하고 갔더니 졸업식이 끝났었다. 그래서 졸업식 사진이 한 장도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