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쏘니 대체자 나야 나!’ 성골 유스,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체결

[오피셜] ‘쏘니 대체자 나야 나!’ 성골 유스,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체결

사진=토트넘 훗스퍼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마이키 무어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무어와의 장기 재계약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생 무어는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성골 유스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또래에 비해 남달랐다. 본인보다 몇 살 위에 있는 형들과 함께 뛰며 온갖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로 U-21팀에 데뷔했다.

이후 유스 팀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1골과 15도움을 올렸다. 매 경기 평균 1.05골이라는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셈.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승격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공식전 1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잠재성을 증명했다. 이미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제2의 손흥민이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잠재성은 확실하나 당장 1군에서 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실제로 경기를 살펴보면 패스 타이밍, 경기 리딩 능력, 드리블 능력 등 준주전 자원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나이를 생각하면 향후 미래를 책임질 자원인 것은 분명하다. 이번 여름 무어는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자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1년 임대를 떠났다.

한편, 무어는 지난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주장’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제2의 손흥민’까지 내줄 생각이 없는 것. 결국 무어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미래 자원을 지켰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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