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지난 시즌 벤자민 세스코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완전히 압도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세스코와 호일룬이 각자의 리그에서 기록한 각종 지표를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2003년생 최전방 공격수다. FC리퍼링과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2023-24시즌 라이프치히에 합류했고, 분데스리가에 입성하자마자 활약하기 시작했다. 입단 첫 시즌 18골을 기록하더니 지난 2024-25시즌에는 21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활약을 지켜본 유수의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세스코의 영입을 타진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총공세를 펼쳤다. 치열한 영입전이 이어졌는데 맨유가 최종적으로 승리하며 세스코를 품에 안게 됐다.
맨유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세스코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라고 세스코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맨유가 세스코를 영입한 이유는 지표로도 입증됐다. 세스코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각종 지표에서 호일룬을 압도했다. 득점(13골, 4골)은 물론, 도움(5도움, 0도움)과 90분당 슈팅(2.1개, 1개), 90분당 드리블 성공(1.2회, 0.3회) 등 다양한 지표에서 크게 앞섰다. ‘후스코어드 닷컴’의 평균 평점 역시도 커다란 차이(6.92점, 6.27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