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CPI 발표 앞두고 경계 매물에 반락 마감···다우 0.45%↓ 나스닥 0.3%↓

뉴욕 증시, CPI 발표 앞두고 경계 매물에 반락 마감···다우 0.45%↓ 나스닥 0.3%↓

사진 = 뉴시스

 

미국 뉴욕 증시는 11일(현지시간) 7월 물가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한 가운데 그간 상승세를 타온 기술주 등에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고 고관세 정책에 대한 불투명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200.52포인트, 0.45% 내려간 4만3975.09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00포인트, 0.25% 떨어진6373.4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64.62포인트, 0.30% 밀린 2만1385.40으로 장을 닫았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상승률이 6월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선 고관세 영향이 지금부터 연말에 걸쳐 가속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 압력이 계속되는 걸로 나타나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관측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유예를 90일간 연장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행방이 여전히 불투명함에 따라 관세유예 연장이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가 3.26% 급락하고 IBM 2.46%,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1.92%, 시스코 시스템 1.56%, 보잉 1.38%, 바이오주 암젠 1.09%,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01%, 스마트폰주 애플 0.83%, 약품주 머크 0.82%, 전자상거래주 아마존 0.62%, 중국에 판매하는 인공지능(AI)용 칩 수입 가운데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한 반도체주 엔비디아 0.35%,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0.23%, 신용카드주 비자 0.26% 떨어졌다.

반면 3M은 1.31%, P&G 0.96%, 셔인 윌리엄스 0.69%, 유나이티드 헬스 0.59%, 코카콜라 0.58%, 존슨&존슨 0.28%, 투자은행주 JP 모건 체이스 0.28%, 유통체인주 월마트 0.19%, 오락주 월트디즈니 0.11% 상승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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