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cm’ 허경환, 키 커지는 ‘사지연장술’ 고민 중인 근황 “인생 마지막 기회” (미우새)[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허경환이 일명 ‘키 커지는 수술’ 사지연장술 상담을 받곤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작은 키에 한이 맺힌 두 아들, 김준호와 허경환이 함께 정형외과를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병원에 방문한 허경환은 “진짜 진지하게 내 인생에 마지막으로 한 번 클 생각으로 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키 커지는 수술을? 진짜로?”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어차피 키 작은 걸로 해먹을 만큼 해 먹었다”며 진지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허경환의 어머니도 “저렇게 고민하는 줄 몰랐다”며 놀란 상황 속, 허경환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결혼 못 한 거 168cm 때문일 수 있다.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 한다. 키 때문에 망설이는 여자들 몇 명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그래도 얼굴이 배우상이지, 그리고 돈도 벌었지, 개그도 어느 정도 하지. 너는 키만 있으면 된다. 다 가졌는데 키만 없다”면서 “네가 수술해서 멀쩡하면 나도 고민해 봐야겠다. 50까지는 169cm로 살았지만 나도 175cm로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사지연장술에 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은 허경환은 “이게 제 다리로 돌아오냐”며 수술 후 다리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수술 자체가 뼈를 얼마나 잘 형성시키냐의 문제다. 일단 뼈를 형성시키고 나면 원래 뼈하고 똑같은 뼈가 된다”며 “문제는 근육”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마다 다른 근육 회복에 의해 수술 전 가능했던 격렬한 움직임이 후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의사는 “경환 님 경우에는 운동 좋아하시지 않냐. 축구라든지 전력 질주, 농구 이런 굉장히 격렬한 운동은 지금만큼 회복이 안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술 비용에 관해서는 “수술 방식에 따라 다르다”며 최소 4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하고 나서 아프진 않냐”며 수술의 고통 정도를 궁금해하기도.

의사는 “연장할 때가 더 아프다. 조금씩 늘어나야 하니까 근육이 당기고, 외고정 핀이 피부를 잡아서 끌고 가기 때문에 그런 통증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볍게 할 정도의 수술이 아니다”며 “과정 중에 위험성도 있고, 의사만 잘한다고 잘되는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면서 “간단하게 생각할 수술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인생을 바꾸는 수술이다. 좋게든 나쁘게든”이라며 “잘되면 자신감, 자존감도 너무 좋아지지만 실패하고 합병증과 장애가 생기면 정말 인생을 완전 망가트릴 수도 있는 수술”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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