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베트남 서열 1위 당 서기장과 정상회담

李대통령, 오늘 베트남 서열 1위 당 서기장과 정상회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1일)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베트남 당 서기장이 방한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또 럼 베트남 서기장관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정치·안보는 물론 교역·투자, 원전·고속철도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또 럼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아세안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 국영 통신사인 VNA와 인터뷰를 통해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공동 목표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양국 간 민간 교류 확대와 관련해서 ‘경기도 다낭시’, ‘사돈의 나라’ 등의 표현을 구사하며 친밀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국빈 만찬에는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석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