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KSPO)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자 30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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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오후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이 경기장을 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에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사측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대응인력 38명과 경찰특공대 19명을 투입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도에서도 소방차 19대와 70여명이 동원됐다. 다만 현재까지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이 통제되며 콘서트를 준비하던 관계자 300여명은 즉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