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지혜가 방송을 의식하는 듯한 남성 출연자의 발언를 지적했다.
1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 4회에서는 ‘돌싱하우스’의 둘째 날 밤 직업 공개가 끝난 후, 돌싱남녀들이 15분씩 짝을 지어 대화를 나누는 ‘1:1 라운딩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인형과 장수하의 15분 라운딩 데이트에서는 솔직한 대화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인형이 “우리가 시간을 많이 가지고 데이트도 하고 얘기도 나눴는데”라며 궁금한 점이나 본인에 대한 호감도를 궁금해하자 장수하는 “분명하게 말해주기를 바라냐”고 물었다.
이에 이인형은 “분명한 거 좋아한다”고 답했고, 장수하는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는”이라며 약간의 침묵 후에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장수하는 “나는 네가 스스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 네가 방송 얘기를 하면, ‘너 방송하러 왔나’ (싶었다)”라며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처럼 표현을 하는데 내가 궁금한 게 아니라 ‘방송에 내가 재밌어 보이나’라는 생각이 오늘 조금 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두 사람의 데이트에서 이인형은 ‘장면’과 ‘카메라’를 언급하며 방송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바.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이지혜는 “출연자분들이 꼭 아셔야 하는 게 저희는 진짜 진심으로 인연을 찾고 결혼을 하려고, 또 사랑을 찾으러 나오시는 분들이다. 이런 농담이라도 진심으로 나온 출연자들한테는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