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통역가 이윤진의 자녀인 ‘소다남매’ 소을·다을이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내생활’ 말미에는 소을과 다을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두 남매는 식탁에 마주 앉아 오랜만의 만남을 가졌다. 누나 소을은 “우리가 다시 만난 지가 좀 최근이다”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고, 동생 다을은 “처음에는 누나가 보고 싶진 않았다”면서도 “몇 달 전부터 꿈에 누나가 나오고,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도 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소을은 “우리 둘의 관계는 좋은데 왜 만나지 못했을까. 네가 꼭 보고 싶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동생을 다독였고, 이를 지켜보던 이윤진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다음 회차에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소을과 다을은 오는 17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내생활’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윤진은 2010년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소다남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이범수는 아들과 한국에서, 이윤진은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해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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