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유재석과 양세찬이 R코인 획득 미션에서 나란히 파산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2025 낮도깨비 방 투어’ 레이스로 꾸며져 R코인을 모으며 의문의 방구석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과 양세찬은 운에 따라 R코인을 얻거나 잃을 수 있는 방에 입장해 미션을 진행했다.
마이너스 박 7개, 플러스 박 12개, 파산 박 1개로 이뤄진 20개의 박이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랜덤으로 선택한 박에서 나온 숫자만큼 R코인을 얻거나 잃는 상황에 놓였다.
가장 먼저 연 박에서는 ‘+5’가 나왔다. 이에 양세찬은 “멈출 수가 없다”면서 다음 박으로 질주했고, 연달아 ‘+1’이 나왔음에도 유재석은 “좀 짜잘하다. 대박이 하나 터져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아쉬움 속, 다음으로 선택한 박에서는 ‘+3’이 나왔다.
양세찬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잠깐 그만할까?”라고 선택을 이어갈지 고민했고, 여전히 아쉬운 유재석은 “대박이 하나 나와야 한다. 20개 정도는 확 해야지”라며 의욕을 보였다.
2개만 더 열어보기로 한 두 사람은 파죽지세로 선택을 이어갔고, 마침내 ‘x2’라는 결과가 나오자 양세찬은 환호하며 “멈춰야지”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이어 “한 번 더 해?”라고 유재석에게 조심스레 물었고, 양세찬이 “저는 이기려면 더 가야 한다. 근데 형은 성격상 더 가지 않냐”고 하자 유재석은 “한 번 더 해야지”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가운데에 있는 박을 열었지만 마이너스도 아닌 파산이 나와 모든 R코인을 잃음과 동시에 선택이 종료됐다.
이에 양세찬은 “안 돼”라며 포효했고, 유재석은 “왜 더 하자고 그러냐”며 남을 탓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