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이현중 56점’ 한국, 아시아컵 준우승팀 레바논에 97-86 대승

‘유기상·이현중 56점’ 한국, 아시아컵 준우승팀 레바논에 97-86 대승

유기상. /FIBA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레바논을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제압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3위)은 11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레바논(29위)을 97-86으로 크게 이겼다.

유기상과 이현중이 나란히 28점씩 올리며 맹활약했다. 유기상은 3점슛 8개, 이현중은 7개를 넣으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이날 대표팀은 3점슛 38개 중 22개(성공률 57.89%)를 성공해 상대를 압도했다.

한국은 앞서 호주와 첫 경기를 61-97로 패했다. 그러나 카타르를 97-83, 레바논을 97-86으로 이기며 1패 후 2연승으로 A조를 통과했다.

16개국이 나선 이번 대회에선 4개 팀씩 4개 조로 분류돼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1위가 8강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조 2위와 3위 팀은 진출전을 통해 8강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

A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B조 3위인 괌과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승자는 8강에서 C조 1위 중국을 만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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