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54)이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태양(37)과 아이들 운동회에서 마주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재욱은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MC 신동엽이 “늦둥이라서 둘째 운동회를 신경 쓴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첫째 때부터 신경 썼다”고 답했다.
안재욱은 “유치원에서 운동회를 하는데 진짜 긴장된다. 망신당할까 봐 ‘나 시키면 어떡하지’ 신경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둘째 운동회 때 같은 라인에 선 아빠 중 한 명이 태양이었다. 안재욱 자녀와 태양 자녀가 같은 유치원에 다닌 것이다.
안재욱은 “다른 아빠들이 나보다 10년정도 젊은데 같이 뛰어야 했다”며 “태양이 1등하고, 나는 2등인가 3등했다”고 부연했다.
안재욱은 이날 셋째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요즘 갑자기 셋째도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리적으로 힘들지만”이라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9세 연하 최현주와 2015년 결혼했다. 2016년 딸을, 2021년 아들을 얻었다.
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1997) ‘오 필승 봉순영'(2004) ‘아이가 다섯'(2016),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2025) 등에서 호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