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7일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운영한 반려견 물놀이장에는 432마리가 다녀갔고 이용 만족도가 98%에 달했다”며 “어린이 물놀이장 시설을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도 오는 16일까지 ‘하하호호 물놀이장’을 운영한 뒤 17일 하루를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전환한다. 반려견 물놀이장은 ▲ 조립식 풀장 ▲ 유수풀 ▲ 샤워부스 ▲ 드라이존 등으로 구성된다.
반려견 수영대회도 열린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다. 몸높이 40cm를 기준으로 이용 시간대를 나눠 운영한다. QR코드를 통해 예약하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에서 시작한 반려견 물놀이장이 더위에 지친 반려 가족들에게 특별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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