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최고 먹튀,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잔류! 에버턴 임대 유력

맨체스터 시티 최고 먹튀,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잔류! 에버턴 임대 유력

사진 = X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잭 그릴리쉬가 에버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에버턴은 그릴리쉬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릴리쉬도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에버턴과 맨체스터 시티는 그릴리쉬 임대 이적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2021-22시즌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하면서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빌라에서 보여준 모습이 좋았고 잉글랜드 국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결합해 이적료는 무려 1억 1,750만 유로(1,820억)였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1위 이적료였다. 리그를 쥐락펴락했어야 하는 이적료인데 그릴리쉬는 맨시티 데뷔 시즌 모든 대회 6골 4도움으로 크게 부진했다. 2년 차에도 5골 11도움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2023-24시즌 그릴리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제레미 도쿠, 사비뉴 등 새롭게 영입된 윙어들에 완전히 밀려 백업이 됐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은 1,001분일 정도로 철저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퍼포먼스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달라지는 듯했다. 시즌 개막 전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쉬가 절치부심한다고 말했으나 똑같았다. 그릴리쉬는 모든 대회 3골 5도움으로 또다시 부진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맨시티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맨시티에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새 팀을 알아보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대로 맨시티에 남아도 불보듯 뻔한 상황.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에 있다면 경기도 뛰지 못하고 벤치만 달굴 것이 확실했다.

그릴리쉬의 차기 행선지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이 떠올랐다. 맨시티에서는 실패했으나 워낙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만큼 다른 팀에서는 통할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웨스트햄이 그릴리쉬에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만나는 것이 예상됐으나 현재는 에버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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