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지, 곧 외야수로 출전한다 ‘뉴욕 Y 감독 낙관’

돌아온 저지, 곧 외야수로 출전한다 ‘뉴욕 Y 감독 낙관’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홈런왕’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곧 외야수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저지의 기용법에 대해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저지의 투구 프로그램이 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곧 외야수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

단 분 감독은 저지의 정확한 외야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저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저지는 지난달 27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단 저지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저지는 지난달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를 다쳤다. 6회 2사 2루 상황에서 데이비스 슈나이더를 홈에서 잡기 위해 송구를 하던 도중 다친 것.

이후 저지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더라도 이번 시즌에는 외야수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팔꿈치 보호 차원.

하지만 저지의 투구 재활은 예상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분 감독이 저지의 외야수 복귀를 확신하는 것.

확실한 시점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저지가 이번 시즌 내 지명타자 자리에서 벗어나 외야수로 복귀하는 것은 비교적 확실해 보인다.

저지는 지난 6일 복귀한 뒤 7일부터 10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단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포함해 5경기에서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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